한국일보

[상항한미노인회 ‘46주년 창립기념식] “당신들은 한인사회 정신적 기둥”

2018-01-30 (화) 12:00:00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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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문공원 35년 미화, 한미수교조형물 25년 관리

▶ 푸드뱅크 서비스 16년, 커뮤니티 봉사활동에 감사

[상항한미노인회 ‘46주년 창립기념식] “당신들은 한인사회 정신적 기둥”

27일 상항한미노인회 46주년 창립기념식에서 노인회 합창단이 축하노래를 부르고 있다.

상항한미노인회 발전을 기원하는 창립 46주년 기념식이 한인커뮤니티 축하 속에 27일 SF한인회관에서 열렸다.

이경희 상항한미노인회장은 “1972년 창립된 노인회가 올해로 46주년을 맞았다”면서 “금문공원 미화작업 35년(매주 월요일), 한미수교조형물 관리 25년(월 1회), 연간 아시안계 17만명에게 혜택을 주는 푸드뱅크 봉사(매주 금요일) 16년 등 상항한미노인회는 동포사회의 귀감이 되어왔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올해도 회원간의 화합을 증진하며 SNS 이용법 배우기, 바둑, 서예 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라면서 “노인회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더해달라”고 인사했다.


박준용 총영사는 “상항한미노인회는 한인사회 정신적 지주로 커뮤니티의 모범이 되는 봉사활동뿐 아니라 한인가정의 뿌리와 본국과의 유대관계를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한인사회 권익을 증진하는 투표 참여 캠페인에도 지도력을 발휘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데이빗 버넷 금문공원 관리국 관계자가 이경희 회장, 이돈응 부회장, 이정기, 이윤남, 임청자, 리사 김, 강정원, 신옥순, 홍영희, 고복순, 박윤택 회원 등 금문공원 미화 봉사자 11명에게 감사장을 전달하며 이들의 수고에 감사를 보냈다.

또한 소피아 오-김 SF한인커뮤니티재단 대표, 신 박과 캐롤라인 신 KACF-SF 이사 부부, 김한일 김진덕정경식재단 대표가 노인회로부터 공로패를 수여받았다.

정흠 EB한인회장, 토마스 김 미주총연 부회장, 그린 장씨가 노인회에 후원금을 전했으며 김옥련 EB한미노인회봉사회장 등이 축사를 전했다.

정제화, 문영준, 전명선, 김인주, 최봉준 전 노인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상항한미노인회 합창단이 ‘밀양아리랑’ 등을 선사, 창립식을 빛냈다.

이화행 북가주세탁협회장, 박양규 SF체육회장, 최문규 SF한인회 이사장, 류숙자 전 SF글로벌어린이재단 회장 등이 축하를 보냈으며 SF한인천주교성당 청년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세대간의 교류와 어울림을 보여주었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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