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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보울 대목 재미 좀 볼까?”

2018-01-30 (화)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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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전제품 판매업소들 대형 TV 세일 경쟁 시작

▶ 블랙프라이데이 다음 할인 폭 커 TV 구입 적기

“수퍼보울 대목 재미 좀 볼까?”

전자랜드를 방문한 고객이 TV 제품 상담을 받고 있다.<사진제공=전자랜드>

미국 프로풋볼(NFL) 챔피언 결정전인 ‘2018 수퍼보울’이 1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한인 가전제품 판매업소들의 수퍼보울 대목 잡기경쟁이 시작됐다. 필라델피아 이글스(Eagles)와 뉴잉글랜드 패트리엇(Patriots)이 맞붙는 ‘제52회 2018 수퍼보울’은 2월4일 미네소타주 미네아폴리스에 위치한 U.S. Bank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전자랜드는 대형 TV 파격 할인전을 마련했다. 특히 삼성과 LG등 최신형 대형 TV를 다량확보하고 65인치 대형 TV를 1,000달러에, 75인치 대형 TV를 1,800달러에 내놓는 등 30%가 넘는 할인율로 반짝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대형 TV는 배송 서비스가 필수인데 전자랜드는 로컬 경우, 무료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인기가 높다. 전자랜드의 매니저는 “매년 수퍼보울 시즌에는 대형 TV 판매가 평소보다 2배 정도 증가 한다”며 “수퍼보울을 앞두고 이번 주 TV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은전자도 대형 TV 할인전이 한창이다. 삼성과 LG 등 최신형 대형 TV를 20% 이상 저렴한 가격에 내놓았다. 조은전자의 매니저는 “65인치 대형 TV가 가장 인기가 많다”며 “TV 사이즈가 커질수록 배송 및 인스톨 서비스가 필요해지기 때문에 대형 TV는 전문 매장에서 구입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하이트론스 & 베델전자도 대형 TV 특판전을 마련했다. 삼성과 LG 등 최신형 대형 TV를 20% 이상 할인가에 내놓았다. 특히 75인치 대형 UHD TV를 1,800달러에 내놓는 등 통 큰 할인전을 실시하고 있다.

하이트론스& 베델전자의 매니저는 “수퍼보울 시즌을 이용할 경우, 연중 최저가격에 원하는 대형 TV를 구입할 수 있다”며 “65~75인치대 대형 TV는 ‘홈 디어터’ 수준이라 인터넷보다는 매장을 직접 방문, TV의 화질과 색상, 스피커 사운드 등을 꼼꼼히 살핀 후 구입하시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홈앤홈도 TV 최저가 할인전을 실시하고 있다. TV를 온라인 마켓보다 싸게 판매하는 것으로 유명한 홈앤홈은 이번 수퍼보울 시즌, LG 65인치 UHD LED TV를 899.99달러에, 삼성 58인치 UHD LED TV를 649.99달러에, 삼성 55인치 UHD LED TV를 599.99달러에 각각 내놓았다.

한편 컨수머리포트에 따르면 수퍼보울 시즌은 TV 샤핑의 적기다. 지난 2년간 500달러 이상 모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수퍼보울 시즌은 블랙프라이데이 다음으로 TV 수요가 많은 시기로 가전제품판매 업소들이 파격적인 할인폭을 제시해 왔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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