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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세금보고 공짜로 해볼까”

2018-01-26 (금)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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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소득 5만4,000달러 미만 론 김 의원 사무실 등 이용

▶ 6만6,000달러 미만은 IRS·시니어는 TCE 등 도움

“올해는 세금보고 공짜로 해볼까”

뉴욕시 소비자보호국이 뉴욕시 5개 보로 내 비영리단체 200여곳을 통해 제공하고 있는 저소득층을 위한 무료 세금보고 서비스 초기화면

■한인타운서 무료 서비스 이용하기
전문가와 얼굴을 맞대로 무료로 보고하고 싶다면 커뮤니티를 잘 찾아보면 된다. 인컴택스 자원봉사자를 뜻하는 ‘VITA’(Volunteer Income Tax Assitance)는 연방정부가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연소득 5만4,000달러 미만과 장애인, 시니어와 영어가 부족한 이들의 무료 세금보고를 돕는다.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실은 비영리단체 ‘어반 업바운드’ (Urban Upbound)와 파트너십을 맺고 이달 23일부터 4월17일까지 플러싱 김 의원 사무실(136-20 38th Ave, Suite 10A)에서 무료 세금보고 프로그램(VITA) 신청대행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장 서비스는 월~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이며 론 김 의원 사무실에 전화(718-939-0195)로 사전 예약해야 한다.

또 다른 한국어 서비스는 플러싱 메인 스트릿에 위치한 플러싱도서관(41-17 Main Street Queens, NY, 11355)에서 역시 ‘어반 업바운드’ 주관으로 제공된다. 예약 http://www.urbanupbound.org 혹은 718-784-0877


민권센터는 2월3일부터 4월14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 연소득 5만4,000달러 이하 납세자를 대상으로 무료 세금보고 서비스를 실시한다. 사전 예약(718-460-5600)이 요구된다. 민권센터측은 이미 70여명이 사전 예약을 마쳤다며 신속한 보고를 위해서는 필요 서류를 미리미리 준비해놓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뉴욕시 소비자보호국도 뉴욕시 5개 보로 내 비영리단체 200여곳에 세금 전문 봉사자들을 배치하고 저소득층을 위한 무료 세금보고 서비스를 제공한다. 뉴욕시 소비자보호국 무료 세금보고 장소 및 보고 웹사이트 https://www1.nyc.gov/site/dca/consumers/file-your-taxes.page

■IRS 무료로 이용하기
세무업계의 공공연한 비밀이지만 만약 지난해 조정총소득(AGI)이 6만6,000달러 미만이면 IRS가 제공하는 ‘무료 보고’(IRS Free File)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다. 이때는 IRS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전자신고도 공짜로 할 수 있도록 안내해 준다. 물론 이 경우도 일부 주정부 세금 신고에는 비용이 드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해야 한다.

자격여부와 실제 무료 세금보고는 IRS 웹사이트( https://www.irs.gov/filing/free-file-do-your-federal-taxes-for-free )를 방문해 몇 가지 질문에 답변하는 식으로 시작할 수 있다.

■시니어를 위한 ‘TCE’이용하기
시니어를 위한 ‘TCE’(Tax Counseling for the Elderly)는 VITA와 마찬가지로 연방정부가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60세 이상의 시니어를 위해 봉사한다. 또 미국은퇴자협회(AARP)가 운영하는 AARP 택스 파운데이션도 있는데 IRS의 트레이닝을 거친 세금 전문가와 연결해주고 AARP 회원이 아니어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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