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단체 신년계획] 11. 실리콘밸리체육회

2018-01-26 (금) 12:00:00 송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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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인, 청소년 생활체육강화

▶ 단체간 협력위해서도 노력

[한인단체 신년계획] 11. 실리콘밸리체육회
2018년 1월 1일자로 임기를 시작한SV 체육회 이상원 회장<사진>은 “여러 단체들과 협력, 소통하는 가운데 한인사회에 기여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회장은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여러 조직들이 단합해야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화합하려는 마인드와 상호지원이 중요하다”며, “SV 체육회는 기존 단체들의 행사를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동시에 체육회사업에도 많은 지원을 받는, 서로 협력하는 모습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SV 체육회는 우선적으로 스포츠를 통한 건강한 삶과 사람들 간의 교류를 지향하고 있다면서 ▶운동을 통한 노인 및 청소년층 생활체육부분 강화 ▶체육회 산하 각 협회들 지원 ▶부회장을 5인으로 하는 임원진 구성 ▶타민족,주류 스포츠계와 교류 및 한국과의 교량역할 ▶장애인 스포츠 홍보와 지원 등 계획을 밝혔다.


올해 치뤄질 사업에 대해 이 회장은 아직 임원진이 구성되지 않아 구체적인 계획이 나와있지는 않지만 기본방침은 기존행사들을 유지하는것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는 내년 시애틀 미주체전준비, 효도잔치 등이 포함되며, 월드컵 응원전에 대해서는 다른 단체와 의논 중이라고 전했다.

이 회장은 장기적으로 “미주체전을 실리콘밸리에 유치하도록 기반을 닦아놓고 싶으며, 유소년 스포츠 캠프를 발전시켜 한국대회 등에 출전할 수 있도록 유소년팀을 만들 구상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체육회 자체적으로는 산하 13개 협회 외에 다른 종목들로 협회로 등록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재미대한 체육회에 실리콘밸리 체육인들이 임원으로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는 바램도 전했다.

이 회장은 앞으로 스포츠 시설이 갖춰진 한인회관이 마련되어 여러 세대가 함께 호흡하며 스포츠를 통해 삶의 질이 향상되는 것이 최종목표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를 위해서는 여러 한인단체들의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며, SV 체육회는 화합하는 한인사회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각오를 다졌다.

<송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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