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칼리지포인트‘토이저러스’문 닫는다

2018-01-25 (목) 12:00:00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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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하탄 유니온스퀘어점 등 전국 182개 매장 폐쇄

뉴저지주 웨인에 본사를 둔 북미 최대 완구류 유통체인인 ‘토이저러스’(Toys‘R’Us)가 미 전역 매장 중 뉴욕 퀸즈 칼리지포인트 매장을 포함한 182개 매장을 폐쇄한다.

토이저러스의 이번 결정은 지난해 9월 파산보호 신청에 이은 후속 조치로 보이며 이번에 폐쇄 될 182개 매장은 미 전체 매장인 880개의 약 5분의1에 달하는 수치다.

이 회사 대리인은 소송 서류에서 “점증하는 경쟁의 압박과 온라인 쇼핑으로 옮겨가는 고객 때문에 다수 매장에서 철수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들 매장의 폐점 시기는 다음 달부터 시작해 4월 중순께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폐쇄 예정 매장 중 일부는 토이저러스, 베이비저러스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아울렛 매장으로 전환된다.

폐쇄 예정 매장 중 뉴욕주에서는 퀸즈 칼리지포인트와 맨하탄 유니온스퀘어 매장을 비롯한 15개 매장, 뉴저지는 12개 매장이 문을 닫는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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