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문교 자살률 감소
2018-01-24 (수) 12:00:00
임에녹 기자
▶ 순찰요원 증원 덕에
▶ 2021년 그물망 설치도
금문교 자살률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문교 관리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추가 순찰요원으로 5명을 증원한 것이 요인이 됐다 .
지난해 순찰팀은 245명의 자살을 예방했다. 확인된 자살자 수는 33명이었다. 반면 재작년 경비팀은 184명의 자살을 예방했으며, 39명이 자살한 것으로 확인됐다.
‘브리지레일재단’의 연구 자료에 따르면 지난 1994년 7월 1일부터 2009년 6월 30일까지 총 330명의 자살자가 발생했으며, 이들 중 14.2%인 47명이 14세부터 24세 사이인 것으로 밝혀졌다. 금문교가 개통된 1937년부터 현재까지 금문교 자살자 수는 1,400명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더 많은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금문교에 자살 예방 그물망을 설치할 것을 밝혔다.
스테인리스 강철과 친해양 소재 케이블로 만들어질 그물망은 금문교 밑으로 20 피트, 양옆으로 20피트 떨어진 곳에 자연경관을 해치지 않도록 설치될 예정이다. 당국은 그물망 설치를 2021년 1월까지 끝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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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에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