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스틱백 금지 후 산호세 89% 쓰레기 감소
2018-01-23 (화) 12:00:00
송선희 기자
산호세는 2012년부터 플래스틱백 사용을 금지한 후 쓰레기가 89% 감소했다고 사이언티픽 아메리카(Scientific America)이 지난 10일 발표했다.
2007년 샌프란시스코가 플래스틱백 사용을 처음 금지한 후 18개주와 132개 도시에 플래스틱백 사용이 금지됐다.
매년 9월에 진행되는 해양청소의날 수거된 플래스틱 쓰레기는 지난해 2010년 대비 72%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플래스틱 백도 전체 쓰레기의 1.5% 미만으로 줄어든 것으로 밝혀졌다.
2010년 알라메다카운티에서 4,357개의 플래스틱백이 수거됐으나 지난해는 433개만 발견됐다고 카운티 관계자가 밝혔다. 또 몬트레이카운티도 2010년 2,494개에서 지난해는 43개만 수거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16일 캘리포니아주 이안 칼데론 의원이 패스트푸드점을 제외한 식당 등 요식업소에서 1회용 플래스틱 빨대 사용을 규제하자는 법안을 발의해 비분해물질에 대한 규제가 더 강화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해양오염의 주범인 플래스틱 병뚜껑도 병에 부착해야 한다는 AB319 법안도 지난해 2월 규정된 상태이다. 캘리포니아 해안위원회에 따르면 플래스틱 병뚜껑은 해안청소의 날 세번째로 많이 수거되는 품목이다.
한편 내셔날 지오그래픽은 전세계 플래스틱 중 91%가 재활용되지 않고 있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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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