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반이민 정책 여파?작년 미국행 관광객 줄어
2018-01-20 (토) 06:25:24
작년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첫 7개월 간 미국으로 들어온 외국인 관광객 수가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USA투데이는 19일 미 상무부와 여행업협회 자료를 인용해 2017년 1∼7월 미국에 입국한 외국인 관광객이 4,100만 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4%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중동에서 들어온 관광객이 전년 대비 40.3%나 급감했고 아프리카에서 온 관광객도 32.1%나 줄었다. 남미와 중미 국적 관광객 수도 각각 15.5%와 18.8% 감소했다. 전 세계적으로 해외 여행객 규모는 지난해가 2년 전인 2015년보다 7.9% 증가했다.
하지만 미국행 여행객만 떼놓고 보면 이 기간에 비중이 13.6%(2015년)에서 11.9%(2017년)로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2017년 1∼11월 미국 내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 지출 총액도 전년 같은 기간보다 3.3%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 초기부터 시행한 이슬람권 6개국 국적자의 입국 금지 등 일련의 반이민 정책 여파가 가장 큰 요인인 것으로 분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