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마리화나 중독’ 경각 캠페인

2018-01-20 (토) 12:00:00 송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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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 카운티, 10대 대상

‘마리화나 중독’ 경각 캠페인
산타클라라카운티 공중보건국은 10대들을 겨냥한 ‘마리화나 중독’ 경각 캠페인을 시작했다.

보건국은 한 청소년이 연기 속에서 정신이 나간 듯한 표정을 광고에 담으면서 “마리화나 상습자가 되지 마시오!(Don’t become a pot head)”라고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

산타클라라카운티 정신건강국의 스테파니 키친은 “기호형 마리화나가 합법화되면서 청소년들까지 영향을 받고 있다”면서 “청소년 마약중독의 출발은 마리화나”라고 설명했다.


그는 “21세 미만은 마리화나 사용이 불법”이라면서 “마리화나는 IQ, 기억력, 주의집중력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학교생활에 영향을 끼칠 수 밖에 없다고”고 강조했다.

청소년기에 마리화나를 흡연했다는 마빈 마카오는 “당시 생산적이지 못했고, 소파에만 누워 있다”고 증언했다. 그는 “새 광고 캠페인이 청소년들에게 메세지를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버스광고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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