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팔로알토 3,530달러, 미 평균 2.5배
▶ 버클리는 6.8% 상승률로 최고
베이지역 렌트비가 올해 들어서도 꺾일 줄 모르고 상승했다.
출퇴근 시간이 긴 지역이 렌트비가 낮다는 말도 이제 옛말이 되었다. 남쪽 길로이로부터 북동쪽 페어필드에 이르는 거의 전 지역의 렌트비가 상승, 세입자들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
부동산 전문 웹사이트 렌트카페에 따르면 실리콘밸리 중심인 팔로알토는 3,530달러로 베이지역에서 가장 높은 렌트비를 기록했다. 이는 미 전역 평균(1,359달러)보다 2.5배 이상 높은 것이다.
그 뒤를 이어 멘로파크 3,502달러, 샌프란시스코 3,430달러, 버클리3,146달러, 레드우드시티 3,121달러 등이 베이지역 탑 5위이며, 전국 대도시 중에는 맨해튼이 유일하게 샌프란시스코보다 높다.
렌트비가 가장 낮은 지역은 솔라노 카운티지만 이곳 세입자들은 여전히 미 평균보다 높은 임대료를 지불하고 있다.
베이지역에서 평균 주택임대료가 1,7000달러 이하인 곳은 솔라노 카운티의 수선시티(Suisun City) 1,441달러, 베커빌 1,641달러, 페어필드 1,674달러, 발레호 1,703달러, 콘트라코스타카운티의 앤티옥 1,690달러이다.
지난해 베이지역 주택임대료는 평균 3%가 올랐지만 버클리(6.8%), 나파(6.1%), 페어필드(6.7%) 유니온시티(6.1%), 레드우드시티(6.4%)는 6% 이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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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