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세에서 최소 30건의 강도, 차량 절도, 총기 난사 등의 범죄를 일으킨 갱단이 지난달 소탕됐다.
산호세 경찰국은 50명 이상의 경찰을 동원해 산타클라라 카운티 지역 차량 절도 전담반과 검찰과 공동 수사를 벌여 총 8번의 기습 수색 끝에 7명의 성인과 5명의 청소년, 총 12명의 갱단원을 체포했다.
체포된 갱단 중 청소년 5명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나머지 성인 7명의 신원은 이제키앨 브라운(18), 자비스 앤토니(18), 디에고 디아즈(18), 호세 허낸데즈 페드로자(22), 앤와 모하마드(21), 라파엘 퀸테로(18), 아이다 구티에레즈(42)로 밝혀졌다.
이중 구티에레즈는 자신의 주택을 갱단의 거점으로 사용하게끔 해 갱단에 협조한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체포된 12명 중 8명이 보호 관찰하에 있었으며, 이 중 7명이 청소년이다.
이 갱단은 다른 갱단과는 연관성이 없으며, 독자적으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폴 조셉 산호세 경찰 서장은 청소년 범죄율이 지난 한 해 무려 42%나 증가했으며, 강도 범죄 발생률은 22%, 차량 절도 발생률은 35%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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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에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