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단체 신년 계획] 6.재미한국학교북가주협의회
2018-01-19 (금) 12:00:00
송선희 기자
▶ 차세대 정체성 교육에 매진
▶ 청소년 리더십 워크숍 개최 등
재미한국학교 북가주협의회 한희영 회장<사진>은 “한국어교육은 단순한 언어교육이 아니라 2세들이 차세대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지는 일”이라면서 “북가주협의회는 올해도 이 목표를 향해 학생과 학부모, 학교가 최대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8년 학생들의 정체성 향상 행사로 청소년 리더십 워크숍, 나의 꿈 말하기 대회, 한글백일장 및 그림그리기 대회 등을 치를 예정이고, 교사들의 실력향상을 위해서는 교사연수회와 시카고에서 열리는 재미한국학교 협의회 총회 및 학술대회 참가, 신입교사 양성연수회, 교장연수회 등이 계획돼 있다.
한 회장은 “특히 2017년 첫 시행된 청소년 리더십 워크숍과 1박 2일 교장연수회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며 올해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 회장은 “청소년 리더십 워크숍은 각 한국학교에서 자원봉사하는 고등학교 도우미 학생들이 정체성과 자긍심을 확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고, 1박 2일 교장연수회는 학교운영 현안에 대한 토론을 통해 교장들간에 탄탄한 네트워크가 형성된 유익한 행사였다”고 평가했다.
한 회장은 “2세 교육의 구심점이 되어야 하는 것이 한국학교협의회의 역할”이라면서 “각 회원학교들의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전체가 함께 성장해 나가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가 발전속도는 교육 발전속도보다 빠를 수 없다’는 존 F. 케네디 대통령의 말을 인용한 한 회장은 “보다 나은 미래를 꿈꾼다면 교육에 투자하고 지원해야 한다”면서 협의회의 활동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주말마다 자녀들의 한국학교 활동에 애쓰고 있는 학부모들에게도 “지치지 마시고 최선을 다해 학생들과 한국학교와 함께 달려주실 것”을 부탁했다.
한 회장은 “협의회에서 오랫동안 구상만 해왔던 사업들이 마침내 실행돼 큰 보람을 느낀다”며 협의회 임원들과 각 한국학교 교장들의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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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