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소형난방기구 전기료는 얼마나 나올까

2018-01-13 (토) 12:00:00 송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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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개스 요금 절약 팁

북가주 전기·개스 공급업체인 PG &E는 전국평균보다 높은 요금제를 적용시키고 있다. 따라서 겨울철마다 치솟는 난방비 걱정으로 중앙난방 대신 소형 난방기구를 사용하는 가정들이 많다.

소형난방기구는 평균적으로 가장 낮은 온도모드에서 1,000와트의 전력을 필요로 한다.

X 지역으로 구분되는 산호세의 경우 하루 10시간 동안 사용했을 경우 하루에 약 2불, 한달에 60불 정도의 추가 난방비용이 발생한다. T 지역인 샌프란시스코는 이보다 더 높은 요율이 적용된다. (자세한 내용은 PG &E 웹싸이트에서 찾아볼 수 있다. www.pge.com)



하지만 이는 가장 낮은 킬로와트 당 20센트의 기본 요율이 적용된 경우고, 누진제 적용으로 1,224kWh사용까지 해당되는 2단계는 킬로와트당 28센트, 그 이상의 전력사용시 해당되는 3단계는 킬로와트당 40센트로, 기본 요율의 두배가 적용된다.

중앙난방의 경우 1,500 Sq 주택에서1도를 낮춘다면 난방비가 1-3% 절감된다.

겨울철 요금 폭탄을 피할 수 있게 난방비와 기본적인 에너지사용을 줄이는 몇가지 팁이 있다.

▶전자제품들의 플러그는 항상 빼두거나 멀티탭의 스위치를 이용해 전기를 완전 차단한다. TV는 물론 컴퓨터나 라우터, 휴대폰 충전기 등도 이에 해당된다. 컴퓨터가 자고 있을 때도 제법 많은 양의 전력이 소모되기 때문이다.

▶세탁기를 돌릴때 뜨거운 물 대신 미지근한 물이나 찬물을 사용하고, 한꺼번에 많은 빨래를 한다. 자주하는 것보다 물과 에너지가 덜 든다. 또한 건조기의 린트를 제거해 말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헤어드라이어는 낮은 온도에서 오래 말리는 것이 높은 온도에서 빨리 말리는 것보다 경제적이다.

▶디쉬워셔는 열건조 단계로 넘어가기 전 끄고, 자연건조시킨다.

▶웨더 스트립(Weather Strip)을 사용해 현관문 아래 틈을 막는다.

<송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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