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맘스터치’버거 콩코드에 1호점

2018-01-13 (토) 12:00:00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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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류언론 ‘한국판 맥도날드’에 관심

‘맘스터치’버거 콩코드에 1호점
한국 토종 햄버거 전문점 ‘맘스터치’가 버거의 본고장인 미국에 첫 매장을 오픈했다.

산호세 머큐리뉴스, KTVU 폭스뉴스(TV채널 2) 등은 12일 맘스터치가 북가주 콩코드(2035 Salvio St, Concord, 사진)에 1호점을 오픈했면서 ‘한국판 맥도날드’의 상륙이라고 보도했다.

맘스터치는 지난 2005년 출시한 대표 메뉴 ‘싸이버거’가 입이 찢어질 정도로 두꺼운 버거라는 의미로 ‘입찢버거’라는 별명을 얻으며 이름을 알렸다.


맘스터치는 ‘주문 후 조리’ 시스템을 도입해 다른 버거 브랜드와 차별화했고, 다른 브랜드와 달리 ‘골목 상권’부터 공략해 점차 가맹점 수를 늘린 것이 특징이다.

2016년에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데 이어 지난해 가맹점 수가 1,000호점을 넘어섰다.

닭가슴살 샌드위치, 불고기 버거를 비롯해 치킨 윙, 팝콘치킨 등 다양한 메뉴를 판매하는 콩코드점에서 얼마나 주류사회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을지도 관심사다. 맘스터치는 미국 시장에 이어 기존에 진출한 대만, 베트남 외에 동남아시아 다른 국가 진출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맘스터치를 운영하는 식품제조 유통기업 ‘해마로 푸드서비스’는 먼저 직영점을 운영한 뒤 가맹 사업을 검토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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