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어쿠하트 소송 끝없이 이어져

2018-01-1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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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킹 카운티 셰리프국장 명예훼손 소송에 역 소송

어쿠하트 소송 끝없이 이어져
존 어쿠하트 전 킹 카운티 셰리프국장이 연루된 소위 ‘사타구니 잡기’ 성추행 논란을 둘러싸고 소송전이 끝 없이 이어지고 있다.

당초 지난 9월 어쿠하트를 제소한 브라이언 반즈(49) 전 셰리프 대원은 어쿠하트(70)가 자신을 거짓말쟁이로 몰아 소송을 제기함으로써 이번엔 자신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며 다시 킹 카운티 법원에 제소했다.

현재 매사추세츠주에서 사설경비원으로 일하는 반즈는 소장에서 어쿠하트가 2014년 렌튼의 한 식당 주차장에서 자기 사타구니를 움켜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라며 그가 이를 악의적이며 정치적 의도가 개입된 거짓말이라고 주장함으로써 자기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어쿠하트는 반즈가 지난해 11월 셰리프국장 선거에 재출마한 자신을 음해하려는 세력과 공모해 거짓말을 퍼뜨려 명예를 훼손시켰다며 킹 카운티 법원에 제소했었다. 어쿠하트는 이 선거에서 부하 여직원인 밋지 조행커닉에 큰 표차로 낙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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