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국제 비즈니스 경제 컨퍼런스 김주태 교수 ‘우수논문상’ 수상

2018-01-12 (금) 12:00:00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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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F주립대서 전 세계 경영, 경제학자 100여명 모여

국제 비즈니스 경제 컨퍼런스 김주태 교수 ‘우수논문상’ 수상

샌프란시스코 주립대학교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 비즈니스 경제 컨퍼런스 참석학자들이 연구 논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IBEC]

제17회 국제 비즈니스와 경제 컨퍼런스(International Business and Economy Conference. IBEC)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나흘동안 샌프란시스코 주립대 캠퍼스에서 열렸다.

이번 컨퍼런스는 한국을 비롯 전 세계에서 100여명의 경영학과 경제학자들이 참여해 논문을 발표하고, 서로 토론의 장을 가졌다.

이 학회는 2017년 칠레, 2016년 독일, 2015년 태국 등 여러 나라를 순회하면서 매년 1월에 열리고 있는데 내년에는 프랑스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학회는 샌프란시스코 주립대학 경영학과의 강재성 교수와 테네시 주립대학 경영학과의 Sharon Thach 교수가 조직위원장으로 학회를 준비했다.

특히 이번 학회 기조연설은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의 문휘창 교수가 ‘기업과 국가들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혁신전략’에 대하여 발표했다.

문 교수는 대표적인 아시아국가들의 성장과정을 예로 들며, 혁신을 통한 경쟁력 제고가 어떠한 과정을 통하여 이루어지는가를 보여줬다.

또한 최우수 논문상은 단국대 경영학과의 김주태 교수가 받았다. 김 교수는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기업들이 어떻게 탄소발생 절감과 녹색산업에 투자하는가를 분석했으며, 한국의 포스코와 일본의 신일본제철을 비교해 설명했다.

올해에는 다양한 경영학과 경제학분야의 논문들이 발표되었으며, 최신의 정보기술의 적용과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에 대하여 연구한 논문들이 많았다.

김주태 교수는 “여러 나라의 교수들이 각자의 국가환경에 따른 기업현상들을 연구한 논문들을 발표하여 각국의 다양한 상황과 전략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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