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멕시칸 식당서 집단 식중독

2018-01-1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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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코마 및 UP ‘엘 토로’서 10일간 200여명 감염

멕시칸 식당서 집단 식중독
타코마와 유니버시티 플레이스(UP)에 있는 멕시칸 식당 ‘엘 토로(El Toro)’에서 고객들이 노로 바이러스에 감염돼 보건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타코마-피어스 카운티 보건국(TPCHD)에 따르면 타코마 26TH ST.에 소재한 ‘엘 토로’ 식당의 고객 200여명이 지난 12월 31일부터 1월 8일까지 노로 바이러스 감염증세를 일으켜 신고했다.

보건국은 지난 8일 이 식당의 식중독 원인을 찾기 위해 역학조사를 벌인 후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고 업소측은 식당 내부의 위생청결 작업을 마치고 9일 영업을 재개했다.


보건국은 UP에 있는 ‘엘 토로’ 식당에서도 지난 6일 음식을 먹은 고객 4명이 노로 바이러스 증세를 보였다는 신고를 받고 지난 10일 역학조사를 벌인 후 역시 24시간 영업정지와 함께 청소작업을 지시했다.

식당측은 UP 매장의 발병 원인은 보건당국이 조사 중이라며 타코마 매장의 경우 ‘칩스 & 살사’가 발병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보건국은 이들 2개 식당에서 식중독에 감염된 고객들에게 www.tpchd.org/reportfoodborneillness 또는 253-798-4712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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