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65세 이상 운전자 100만명 넘어

2018-01-10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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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주, 지난해에만 4만 6,000여명 늘어나

워싱턴주의 65세 이상 운전자가 지난해 1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주 면허국(DOL)은 2017년 한해 동안 65세 이상 운전자가 4만 6,000여명 늘어나 12월 기준으로 총 103만 7,969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들 연령대의 운전자가 급격히 늘어난 이유는 1946~1964년 태어난 ‘베이비 부머’ 세대들 중 65세로 접어든 사람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워싱턴주의 65세 이상 운전자는 2010년 대비 무려 41%나 증가한 것으로 주 전체 운전자 증가율보다 3배나 빠른 수준이다.

이들 연령대의 운전자 증가율은 클라크, 샌완 및 서스턴 카운티에서 각각 50% 이상을 기록했다. 유일하게 운전자가 줄어든 콜럼비아 카운티에서도 65세 이상 운전자는 18%나 증가했다.

워싱턴주의 전체 운전면허 소지자 수가 580만명인 것을 감안하면 운전자 5명 중 1명이 65세 이상 나이 많은 운전자인 셈이다.

포트 타운젠드가 포함된 제퍼슨 카운티의 노인 운전자 비율이 39%로 가장 높았고 킹 카운티가 14%로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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