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노던 146가 한인소유 건물 중국계에 매각

2018-01-10 (수) 07:51:49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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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층 주상복합 건물 신축예정

노던 146가 한인소유 건물 중국계에 매각
퀸즈 노던블러바드 선상의 한인 소유 상용건물이 중국계 부동산 개발업자에 매각됐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퀸즈 플러싱 노던블러바드 146가에 위치한 단층 짜리 상용건물(146-17 Northern Blvd.)이 최근 중국계 부동산 개발업자에게 판매하기 위한 클로징 절차를 마쳤다.매매가격은 1,000만 달러에 육박하는 970만 달러 선으로 알려졌다.

한인 C모씨가 소유하고 있던 이 건물은 2년 전까지 통통 돈까스와 보습학원인 쿠몬이 입주해 운영돼왔다.


건물을 구입한 중국계 개발업자는 현재 건물을 철거한 뒤 상점과 콘도미니엄으로 구성된 5층 규모의 주상복합건물을 신축할 계획으로 전해지고 있다. 1층에는 소매점, 2~5층은 콘도로 개발될 예정이라는 게 부동산 업계의 설명이다.

이번 거래와 관련해 한 부동산 업자는 “플러싱 다운타운에 이어 콘도 개발 붐이 노던 블러버드 선상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중국계 부동산개발업자들까지 가세하면서 한인 노던상권도 영향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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