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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벗어나 겨울여행 묘미 만끽하세요

2018-01-09 (화)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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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 여행 업체, 파격적이고 색다른 상품 출시 봇물

▶ 아프리카 투어.퀘벡 윈터 카니발.무제한 골프 여행 등

코스.일정 다양...일부 상품 높은 인기 조기마감도

뉴욕을 벗어난 파격적인 겨울 관광 상품들이 쏟아지고 있다.
한인 여행 업체들은 아프리카 투어, 퀘벡 윈터 카니발, 무제한 골프 여행 등 다채로운 상품들을 선보이며 모객에 나서고 있다.

동부 관광은 정글 온천과 골프 라운딩을 결합한 코스타리카 겨울 골프 상품을 내놓았다. 4박5일 일정인 이 상품은 정글에서 뿜어져 나온 온천수가 강을 이룬 타바콘 강 정글 온천, 중미 최고의 18홀 코스로 알려진 까리아리 골프코스와 라이구아나 골프코스에서 라운딩으로 구성돼 있다. 가격은 항공료를 제외하고 1,100달러다.


이외에도 라스베가스 VIP골프 3박4일, 올랜도 특급골프 3박4일, 캔쿤 하드락 호텔 무제한 골프 4박5일 상품 등이 항공료를 제외하고 999달러~1800달러에 판매중이다. 동부 관광측은 “현지 한인 가이드가 제공하는 일대일 맞춤 서비스와 최고의 식사와 호텔 등으로 고객의 만족도도 높다”며 “모임 규모에 따라 수시 출발이 가능하기 때문에 뉴욕의 추운 겨울을 벗어나 마음껏 골프를 즐기려는 한인 소그룹에게는 안성맞춤”이라고 소개했다.

푸른투어는 겨울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퀘벡 윈터 카니발과 올드 퀘벡, 몬트리올 2박 3일 일정의 상품을 28일과 2월4일 출발한다. 420달러의 가격으로 세계 3대 겨울축제라 불리우는 겨울왕국 퀘벡의 윈터 카니발을 체험할 수 있다. 개썰매 행렬과 초대형 눈조각의 작업 과정을 코앞에서 볼 수 있어 가성비가 가장 높은 여행 상품 중 하나라는 설명이다.

퀘백 아이스 호텔 및 북미의 유럽인 몬트리올의 겨울을 제대로 경험할 수 있어 문의도 크게 늘고 있다. 이외에도 새해를 맞아 선보인 남부 코스 대륙 횡단 14박16일 상품도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다. 그랜드 캐년과 샌 안토니오, 뉴올리언스, 올란도 등을 돌아 뉴욕에 도착하는 이 상품은 높은 인기를 끌면서 26일 출발 상품은 조기 마감됐다. 3월 23일 출발 상품을 모객 중이다.

아리랑 여행사가 올 겨울 판매중인 아프리카 여행 상품도 일찌감치 한인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마감이 임박한 상태다. 케냐와 탄자니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짐바브웨이, 잠비아, 보츠와나 등 12박 13일 일정인 이 상품은 내달 18일 출발한다. 항공료를 제외하고 5,990달러로 가격 부담은 있지만 최근 아프리카의 한국 미디어 노출이 잦아지면서 풍부한 볼거리와 순박한 인심을 즐기려는 고객들의 문의가 폭발적이라는 설명이다.
정원의 70%가 이미 찼다.

영 박 사장은 “4월에는 건기가 시작되는데 그 직전인 2월이 탄자니아의 세렝게티와 킬리만자로, 잠비아의 빅토리아 폭포 등을 제대로 감상할수 있는 적기”라며 “예약을 빨리 할수록 보다 저렴하게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다”며 예약을 서둘러 줄 것을 당부했다. 아리랑 여행사는 이외에도 맞추픽추와 쿠스코 등 남미 최고의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페루 6박7일 관광 상품을 항공료를 제외하고 1,590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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