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W. 오클랜드 바트역 총격 사망자 신원 밝혀져

2018-01-08 (월) 12:00:00 임에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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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 오클랜드 바트역 인근 총격사건<본보 5일자 A7면 참조> 사망자의 신원이 4일 밝혀졌다.

오클랜드 경찰국에 따르면 사망한 남성은 오클랜드 주민인 샬림 틴들(28)로 슬하 아들 2명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틴들은 지난 3일 오후 4시 40분경 바트역 인근에서 한 남성과 다투던 중, 현장을 통제하려던 바트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틴들은 총을 꺼내 다투던 남성의 다리를 향해 발포했으며, 총을 내려놓으라는 경찰의 지시에 불응했다.

이에 대해 존 부리스 인권 변호사는 “두 남성이 서로 엉켜 다투는 것이 경찰이 총을 쏴도 되는 이유가 될 수 없다”고 말했다.

목격자의 증언에 따르면 당시 틴들은 가족과 함께 바트역을 향해 가던 중 싸움에 휘말렸다. 틴들의 두 아들은 각각 8세와 2세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에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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