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알래스카 항공 ‘보너스 잔치’

2018-01-0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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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직원에 1,000달러씩…트럼프 행정부 법인세 인하 덕

알래스카 항공 ‘보너스 잔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법인세 인하를 포함한 감세안이 가결되면서 알래스카 항공이 자사 소속 2만 2,000여 직원들에게 1,000달러의 특별 보너스를 지급한다.

알래스카 항공의 브라이언 자이다 대변인에 따르면 사측은 시애틀과 서북미 지역 뿐만 아니라 미 전역에서 알래스카 항공, 버진 아메리카, 호라이존, 맥기 에어 서비스 등 자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2만 2,000여명에 달하는 전직원들에게 이와 같은 보너스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자이다 대변인은 “지난 2주간 우리는 감세안으로 어느 정도의 영향을 받게 되는지를 따져 봤다”며 “예상하지 못한 이 혜택을 우리는 직원들과 함께 나누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 보너스는 알래스카 항공이 매년 1월 직원들에게 지급하는 연례 보너스와 상관없이 추가로 지급되는 보너스로 오는 1월 26일 직원들에게 지급된다.


이번 보너스는 임원들과 매니저급 간부들에게는 지급되지 않는다.

알래스카 항공 외에 댈라스에 소재한 사우스웨스트항공과 아메리칸 항공도 직원들에게 1,000달러씩의 특별 보너스를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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