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백화점 체인인 메이시스 백화점이 올 봄 7개 지점을 추가 폐쇄하고 5000개의 일자리를 없앤다.
4일 메이시스 백화점은 당초 발표했던 캘리포니아 라구나 힐스와 LA, 샌프란시스코, 아이다호의 트윈 폴스 등 4개 매장을 포함, 11개 매장의 문을 닫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새롭게 공개한 7개 매장은 마이애미 등 플로리다 2개 매장, 캘리포니아와 인디애나, 미시건, 오하이오, 버몬트 소재 각각 1개 매장이다. 이들 매장은 폐점을 앞두고 오는 8일부터 8~12주에 걸쳐 클리어런스 세일 행사를 진행한다.
메이시스 백화점은 지난 2016년 100개 매장의 문을 닫겠다고 발표한 후 폐점 대상인 81개 매장을 공개했다. 메이시스 백화점은 지난 할러데이시즌 매출이 전년대비 소폭 증가했다
고 발표했지만 온라인 업체들과의 경쟁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면서 이날 주가는 7.1% 떨어진 23달러45센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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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