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 OAK 바트역서 총격
2018-01-05 (금) 12:00:00
임에녹 기자

오클랜드 경찰이 3일 총격사건이 일어난 웨스트오클랜드 바트역 인근에서 조사를 펼치고 있다. [AP]
웨스트 오클랜드 바트역 인근에서 3일 총격사건이 일어나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건은 바트역이 위치한 7번가와 체스터 스트릿에서 오후 4시 40분경 일어났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바트 경찰은 오클랜드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고, 오클랜드 경찰은 현장에 도착해 근무 중인 바트 경찰과 총상을 입은 성인 남성 2명을 발견했다. 성인 남성 2명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이 중 1명은 사망했다.
오클랜드 경찰국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바트 경찰은 총을 발포한 상태였다. 성인 남성 2명이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즉시 병원으로 옮겼다”면서 “쓰러진 2명의 남성이 총상을 입은 것은 확실하지만, 바트 경찰이 쏜 총에 맞은 것인지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밝혔다.
경찰 당국에 따르면 총상을 입은 성인 남성 2명 중 1명은 당시 총을 소지하고 있었다.
당시 목격자인 라키샤 스탠리는 “두 남성 간 말싸움이 격해지면서 총격으로 번졌다. 1명이 다른 1명의 다리를 향해 총을 발포하자 경찰이 총을 발포한 남성에게 총을 쐈다”고 증언했다.
당국은 현재 사건의 진상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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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에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