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화나 세금 너무 높다”
2018-01-04 (목) 12:00:00
임에녹 기자
새해를 맞아 캘리포니아주에 기호용 마리화나 판매가 합법화가 된 가운데, 마리화나 비즈니스에 부과되는 세금이 너무 높다는 지적이다.
오클랜드에 위치한 마리화나 판매소인 하버사이드(Harborside)의 스티브 디앤젤로 대표는 “캘리포니아 내 마리화나 합법화에 대해서 기쁘게 생각한다. 하지만 동시에 높은 세율에 대한 염려가 크다”고 밝혔다.
현재 마리화나 세율은 34.25%이다. 이중 가주 판매세율이 6%, 알라메다 카운티 판매세율이 3.25%, 주정부 세율이15%, 오클랜드시 세율이 10%이다.
이에 대해 디앤젤로 대표는 “결국 높은 가격으로 마리화나를 구입하지 못하는 손님은 다시 암시장 거래를 할 수밖에 없다”면서 “마리화나에 대한 세금이 알코올에 대한 세금보다 높아야 될 이유가 없다”고 불평을 토해냈다.
맥주와 와인에 대한 가주 세율은 갤런당 20센트이다. 디앤젤로 대표는 “현재 마리화나에 대한 이같이 높은 세율은 지속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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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에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