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SF 평통, 평창 평화올림픽 통일아카데미

2018-01-03 (수) 12:00:00 임에녹 기자
크게 작게

▶ “평화통일 발판 마련하는 올림픽 되길”

▶ 안창섭 교수 초청 강연

SF 평통, 평창 평화올림픽 통일아카데미

SF 평통 평창 평화올림픽 통일아카데미에 초청된 안창섭 UC 버클리 교수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평화적 남북통일의 염원”이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샌프란시스코협의회(회장 정승덕, 이하 평통)는 12월 30일 포스터시티 크라운플라자에서 안창섭 UC 버클리 교수 및 무도연구소 소장을 초청해 평창 평화올림픽 통일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정승덕 SF평통 회장은 “오늘 우리는 내년에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를 응원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면서 “평창 동계올림픽이 평화롭게 진행되며, 특히 북한이 올림픽에 참가해 따듯한 동포애의 온기를 느끼고 평화 통일의 길에 합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창섭 교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평화적 남북통일의 염원'이라는 주제로 올림픽의 역사와 상징, 평창 동계올림픽의 준비현황 및 개최 효과, 남북통일 염원에 갖는 의미 등을 강연했다.


안 교수는 “올림픽은 한국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세계 최대의 스포츠 행사 중 하나”라면서 “특히 지난 1988년도 서울에서 열린 하계 올림픽을 통해 많은 나라가 한국을 알게 됐으며, 더불어 당시 교류가 잦지 않던 동·서구권의 관계가 완화되는 계기가 됐다”며 강연을 시작했다.
SF 평통, 평창 평화올림픽 통일아카데미

평화통일 기반조성 유공자 국민훈장을 받은 정승덕 SF 평통 회장과 대통령 표창을 받은 고태호 자문위원과 이근옥 자문위원이 단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승덕 SF 평통 회장, 박준용 SF 총영사, 이근옥 자문위원, 고태호 자문위원.


안 교수는 “현재 문재인 정부가 국제 사회와 협동해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를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번 올림픽 개최를 통해 한국의 국력과 외교력을 선전할 뿐만 아니라 남북 간 고조된 관계를 완화하고 평화와 화합을 이뤄 하루빨리 통일에 다가갈 수 있기를 염원한다”고 말했다.

또 이날 행사 중 정승덕 SF평통 회장이 평화통일 기반조성 유공자 국민훈장, 고태호 자문위원과 이근옥 자문위원이 각각 대통령 표창을 수여 받았다. 유공자 국민훈장과 대통령 표창은 박준용 총영사가 문재인 대통령을 대신해 전달했다.

<임에녹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