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애틀 시혹스 PO 진출 좌절

2018-01-02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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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디널스에 26-24 패배…애틀란타가 WC로 진출

시애틀 시혹스 PO 진출 좌절

쿼터백 러셀 윌슨이 탈의실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시애틀 시혹스의 6년 연속 플레이오프(PO) 진출이 좌절됐다.

시혹스는 구랍 31일 홈구장인 센추리링크 필드에서 열린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애리조나 카디널스에 26-24로 석패, 시즌 9승 7패의 전적으로 PO 진출에 실패했다.

시혹스는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고 같은 시간 벌어진 애틀란타 팰콘스와 캐롤라이나 팬더스의 경기에서 팰콘스가 패해야만 PO에 진출할 수 있는 어려운 여건이었지만 이 경기에서도 팰콘스가 승리함에 따라 시혹스는 어차피 PO에 진출할 수 없었다.


시혹스는 이날 전반전에 부진을 극복하지 못하고 카디널스에 20점을 내줬고 타일러 록켓의 펀트 리턴 터치다운 1개로 20-7로 끌려갔다. 후반전에 쿼터백 러셀 윌슨이 분발해 17점을 얻었지만 6점을 더 내줬다. 경기종료 30여초를 남기고 48야드 필드골 기회에서 블레어 워시가 찬 공이 골 포스트를 벗어나 역전기회를 놓치고 시즌을 패배로 마감했다.

쿼터백 윌슨은 이날 전반전에 카디널스의 맹수비에 막혀 8번의 패스 시도에 4차례 성공으로 36야드 전진을 기록하는 부진을 보였다. 후반전에 2개의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는 등 공격력을 되살렸지만 필드골 실패로 빛이 바랬다.

시혹스는 올 4월에 실시되는 NFL 신인지명식에서 전체 순위 18번째로 신인을 지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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