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제네시스’뉴욕시 가장 비싼 리스 계약
2017-12-30 (토)
최희은 기자
▶ 맨하탄 미트패킹 디스트릭트 연1,100만 달러 지불키로
현대 제네시스가 뉴욕시에서 가장 비싼 리스 계약을 최근 체결했다. 현대 제네시스가 입점할 솔라 카브 빌딩. <사진 출처=costar group>
올해 뉴욕시에서 가장 비싼 리테일 리스 계약을 체결한 세입자(Tenant)는 한국 자동차업체인 현대 제네시스인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부동산 전문 매체인 리얼딜닷컴에 따르면, 현대 제네시스는 맨하탄 미트패킹 디스트릭트의 솔라 카브(Solar Carve) 빌딩내 4만스퀘어피트의 리테일 및 오피스 공간 입점 조건으로 연 약 1100만달러를 지불하기로 건물주인 오로라 캐피탈 어소시에잇과 윌리엄 가틀렙 리얼 에스테이트와 최근 계약을 체결했다. 스퀘어풋당 275달러다.
완공을 앞두고 있는 솔라 카브 빌딩은 지하 2층, 지상 10층으로 총 13만9000스퀘어피트에 이른다. 현대 제네시스는 이 빌딩의 1층 2만7700스퀘어피트와 지하 리테일 스페이스, 지상 2층의 1만 3700스퀘어피트 오피스 공간을 포함 총 4만 스퀘어피트에 들어서게 된다. 현대 제네시스는 미트패킹 디스트릭트에 테슬라에 이어 럭셔리 카 브랜드로는 두번째로 입성하게 됐다.
한편 세포라가 현대 제네시스에 이어 두 번째로 비싼 리스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포라는 타임스퀘어 인근 1535브로드웨이, 1층과 지하 총 1만8000스퀘어피트를 약 1000만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가장 비싼 리테일 리스 계약을 체결한 곳은 나이키 매장(650 5th ave) 으로 6만스퀘어피트를 연 약 3500만달러에 사용하는 조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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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