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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으로 첫 GTU 부총장겸 학장 맡은 김용환 박사

2017-12-28 (목)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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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규모있는 혁신적 신학교로 성장 노력”

한인으로 첫 GTU 부총장겸 학장 맡은 김용환 박사
한인으로는 처음으로 김용환(사진.Uriah Y, Kim.51) 박사가 버클리에 있는 연합신학대학원(Graduate Theological Union)부총장겸 학장(Dean)으로 임명받아 일하고 있다.

한인 1,5세인 김용환 박사는 코네티컷의 하트포트 신학교( Hartford Seminary)의 구약학 교수로 12년간 강의를 하다가 금년 1월 아카데믹 학장겸 부총장으로 부임했다.

김용환 박사는 “가장 규모있는 혁신적인 신학교로 성장 발전에 힘 쓰겠다”고 말했다. 김 박사는 “GTU에는 박사 학위(Ph.D) 과정의 학생만 200여명이 재학하는 북아메리카 최대 규모의 신학교”라면서 이중에 한인학생은 20%정도라고 밝혔다.


한인 최초로 GTU의 학장이 된 김용환 박사는 초등학교 4학년때 이민을 와 뉴욕대학교에서 학사,프린스턴 신학교에서 목회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어 에모리대학에서 신학 석사(Th.M) , GTU에서 구약 전공으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GTU에 재학중이던 때에는 오클랜드 한인연합감리교회 영어권 전도사로 사역을 하기도 했었다.

GTU는 교회 일치를 지향하는 에큐메니칼 정신에 입각해서 1960년대 중반에 버클리에 세워진 신학교 연합체이다. 1962년 침례교,성공회,루터교,장로교등 4개의 신학교로 시작했으나 1964년부터 68년 사이에 5개가 추가되어 현재는 9개의 신학교가 가입되어 있다.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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