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말 할러데이시즌 맞아 영업시간 조정…미 유통업소는 단축영업
연중 최대 선물 및 외식 시즌인 크리스마스 이브(24일)를 앞두고 업소들이 영업 시간을 변경하며 대목 잡기에 나섰다.
올해 크리스마스 이브와 크리스마스는 각각 일요일과 월요일로, 일요일 영업을 하지 않거나 단축 영업을 하던 업소들도 이날 만큼은 정상 영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새해 첫날과 이브인 31일에도 연장 영업을 계획하는 업소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매주 일요일에만 24시간 영업을 하지 않고, 오후 11시에 영업을 마쳤던 플러싱의 한식당 함지박은 크리스마스이브와 뉴이어 이브인 24일과 31일에는 각각 24시간 영업에 들어간다. 함지박의 관계자는 “일주일 중 6일을 24시간 영업을 했지만, 외식이 많아지는 연말 할러데이 시즌을 맞아 일주일 내내 24시간 영업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최대 60%까지 인기 선물용품을 할인 중인 코스모스백화점은 뉴저지 포트리와 맨하탄점의 영업을 일요일에는 하지 않았으나 24일에는 오전 10시~오후7시까지 영업한다. 플러싱점은 24일 뿐 아니라 31일 뉴이어 이브에도 정상 영업에 들어간다. 크리스마스 당일과 새해 첫날에는 영업을 하지 않을 계획이다.
일요일 영업을 하지 않던 플러싱 임보석도 24일에는 정상 영업에 들어간다. 임보석은 최대 65%까지 파격 할인과 더불어 진주 목걸이 원플러스 원 행사도 진행 중이다.
뉴저지 소조 스파는 31일에는 1시간 연장 영업을 실시, 1일 오전 1시에 문을 닫는다. 새해 카운트다운을 스파에서 즐길 수 있도록 예외적으로 연장 영업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반면 365일 영업을 하고 있는 식당과 마트 등의 영업 시간은 24일과 31일 별다른 변동이 없다.
플러싱 홈앤홈은 주중 오전 9시~오후 8시, 일요일 오전 9시 30분~ 오후 7시30분의 영업시간을 그대로 지킨다는 계획이다. 플러싱 마포숯불갈비와 커피 팩토리, 삼원각 등 요식 업소들도 기존 운영시간을 그대로 지킬 방침이다.
미주류 유통업소들은 한인 업소들과 달리 단축 영업에 들어간다. 24일 홈디포는 오후 5시, JC페니는 오후 6시, K마트는 오후8시, 시어스는 오후 6시까지 영업 시간을 단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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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