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전철역 납성분 페인트 전수조사
2017-12-22 (금) 08:12:19
조진우 기자
▶ 쿠오모 주지사, 법안서명…내년 3월1일까지 보고해야
지상에 위치한 뉴욕시 전철 역사에 칠해져 있는 페인트의 납성분에 대한 전수 조사가 실시된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18일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지상에 설치돼 있는 전철역의 페인트칠 상태를 실사하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MTA는 각 전철역의 철로와 역내 시설물에 칠해진 페인트의 납 성분 상태를 조사한 뒤 내년 3월1일 전까지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 사무실에 보고해야 한다.
지난 5월 한 시민단체가 퀸즈 잭슨하이츠의 7번 전철역에서 떨어져 나온 페인트가 심각한 납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면서 관련 법안이 추진됐다.
이번 법안을 발의한 호세 페랄타 뉴욕주하원의원은 “낙후된 전철 페인트에서 기준치보다 무려 40배가 높은 납 성분이 검출되는 등 문제가 심각한 수준”이라며 “MTA는 페인트 성분을 철저히 조사해 승객 보호에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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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