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가주 기감 교회. 한 목소리로 ‘기쁘다 구주오셨네’ 찬양
▶ “소외된 한 영혼에 관심”메시지
단비교회에서 10일 열린 기독교 대한감리회 북가주지역 교회의 성탄 연합 예배 참석자들이 ‘천사들의 노래가’ 찬양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에서 3번째 단비교회 김용규 담임 목사.
예수 그리스도가 이땅에 오신 성탄절을 앞두고 북가주지역 감리교회 교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성탄 축하 연합 예배를 드렸다.
기독교 대한감리회 미주자치연회 소속 북가주지역 15개 교회의 성탄 연합 예배는 10일 저녁 프레젠 힐에 소재한 단비감리교회(담임 김용규 목사)에서 한 목소리로 ‘기쁘다 구주 오셨네’ 찬양과 기도로 성탄의 기쁨을 함께 나누웠다.
현진광 목사(샌프란시스코 선교교회) 사회에 의한 1부 예배는 단비교회 찬양팀의 경배와 찬양을 시작으로 신창순 목사(북가주 한인교회)의 기도, 설교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김환중 감리사는 사도행전 3:3-6절 성경 말씀으로 ‘관심이 기적을 일으킵니다’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김환중 감리사는 “성전문앞의 앉은 뱅이가 베드로와 요한이 주목함으로 일어나 걷는 기적이 일어난 것 같이 인간 구원에 관심을 갖고 찾아온 예수님을 만남으로 삶의 의미와 목적을 바꾸는 것이 진정한 성탄절의 의미”라면서 “소외된 한 영혼을 바라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높은 관심을 가질것”을 강조했다. .
1부 예배에 이은 2부 성탄 축하 찬양은 각 개교회의 합창과 독창 , 클라리넷 앙상블, 율동, 공연등 다양한 내용으로 펼쳐졌다.
한현주 집사 (에벤에셀교회) 의 재치있고 유머있는 사회에 의한 성탄축하 행사는 에벤에셀교회의 ‘클라리넷 앙상블’의 ‘고요한밤 거룩한 밤’연주를 시작으로 정한옥 목사(한마음 사랑교회)의 은혜 넘친 ‘크고 놀라운 평화’ 독창, 단비교회 청년들의 찬양등으로 진행됐다.
이어 샌프란시스코 참빛교회(하시용 목사 시무)의 ’사랑 그좁은 길’ 합창, 페어필드 한인교회(담임 양성덕 목사)의 ’그럼에도 불구하고’찬양과 샌프란시스코 선교교회의 ’난 깜짝 놀랐지’ 율동 등으로 열렸다. 교회당을 가득 메운 참석자들은 한 교회의 찬양과 연주가 끝날때마다 뜨거운 박수와 환호로 격려했다.
성탄축하 찬양은 북가주 한인교회와 산타로사 에벤에셀교회의 찬양,샌프란시스코 좋은교회의 ‘블랙라이트’ 공연’ 선한샘교회의 ‘사랑의 왕’ 합창으로 막을 내렸다. 이날 행사는 참가교회 순서가 끝날때마다 추첨을 실시하여 상품을 나눠주고 식사를 하며 교제를 나누는등 풍성한 성탄잔치로 열렸다.
한편 이날 성탄 연합 예배를 통해 모은 헌금은 산타로사 에벤에셀교회(담임 이지훈 목사)에 전달하여 산불 피해지역 선교를 위해 사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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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