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부모,교사, 학생 한마음으로”
▶ 몬트레이 한국학교, 8천5백달러 모여

몬트레이 한국학교를 위한 한인회관내 소방설비 설치비 마련 기금모금 바자회가 지난 18일 열렸다.
몬트레이 한국학교(교장 조덕현) 학부모회, 교사진, 학생 모두 일심동체가 되어 한국학교를 위한 저력을 보였다.
몬트레이 한국학교가 지난 18일 오전 11시 30분부터 1시 반까지 한인회관 내 소방설비 설치비를 마련하기 위해 회관 주차장과 1층 회의실에서 바자회를 개최했다.
이번 바자회의 총수입은 8천519달러50 센트로 집계됐다. 이 금액은 지난 7월경부터 모금된후원금과 지난 18일 바자회 모금액 3천529달러 50센트 (매출액 779달러 50센트, 후원금 2천 750달러) 모두 합산한 금액이다.
이 금액은 설치비 2만5천(추산)달러에 도달하지 못하는 금액이지만, 모두 합심해 일궈낸 의미있는 금액이라며, 목표액을 마련하기 위해 앞으로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한국학교 측은 밝혔다.
이날 바자회는 학생, 학부모가 기증한 장난감, 의류, 가구, 전자제품, 생활용품, 책 등과 학부모들이 만든 불고기, 잡채, 컵케잌, 레모네이드, 김치, 아세아 마켓에서 기부한 김밥, 학생들이 직접 만들어 판매한 떡볶이와 아이스크림 등 판매됐다.
이날 이영숙 문화원장은 바자회에 일찍부터 나와 조교장에게 1천 달러를, 오영수 전 한인회장은 5백달러를 전달했다.
한 학부모는 “공부도 중요하지만 바자회를 통해 나누는 마음을 배우고 즐거움과 남을 돕는 마음을 가르칠 수 있는 기회를 가진 것에 감사한다. 어리지만 문제를 해결하려고 함께 애쓰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며 기특했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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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