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하탄 타임스스퀘어와 지하철을폭파하는‘ 제2의 9·11테러’ 시도가 미국 당국의 비밀 수사로 저지된 사실이뒤늦게 밝혀졌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준 김(한국명김준현) 뉴욕남부 연방지검 검사장대행은 6일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추종자 3명을 뉴욕을 노린 테러를 기획한 혐의로 기소했다.
이들은 지난해 6월 이슬람 라마단기간에 타임스스퀘어와 지하철에서폭탄을 터뜨리고 콘서트장에서 총기를 난사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2001년 테러범에게 납치된여객기가 월트레이드 센터에 충돌해2,977명의 인명을 앗아간 9·11테러의재연을 계획하고 있었다.
이들은 모바일 메신저 앱을 사용해IS 추종자로 위장한 비밀 수사관에게포섭을 위해 접근했다가 덜미가 잡혔다. 피고인 가운데 2명은 맨하탄의 지하철, 타임스스퀘어, 콘서트 장소 등을포함한 잠재적 표적을 다수 답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캐나다 국적의 압둘라만 엘 바나사위(19)는 작년 5월 미국으로 건너와 테러를 위한 폭발물을 산 뒤에 연방수사국(FBI)에 체포됐다. 그는 이후 구속상태에서 이뤄진 심리에서 테러 혐의에 대한 유죄를 시인했다.
바나사위는 비밀 수사관에게 “미국인들에게 공격이 필요하다” ,“ 다음9·11을 창조하고 싶다”“, 군중들 좀 봐.
진정 타임스퀘어에 차량 테러가 필요하다”라는 등의 범행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콘서트 테러 계획과 관련해서“그냥 손에 총을 들고 걸어가면 된다”며“ 파리에서 (2015년 테러 때 IS 조직원들이) 그렇게 했다”고 말했다.
필리핀 국적의 러셀 살리크(37), 파키스탄에서 거주하는 미국인 탈하 하룬(19)은 해외에서 체포돼 미국으로압송될 예정이다. 살리크는 테러를 돕기 위해 돈을 보낸 혐의, 하룬은 테러에 가담하기 위해 뉴욕으로 건너가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