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저지 고교 복도서 트랜스젠더 이유 구타당해

2017-10-04 (수) 08:04:57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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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왁 이스트사이드고교 구타 동영상 공개 파장

뉴저지주 고교에서 트랜스젠더라는 이유로 같은 학교 학생으로부터 구타를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달 26일 뉴저지주 뉴왁시 이스트사이드 고교 복도에서 이 학교 신입생인 키리에 페레즈(14)는 트랜스젠더에 대한 반감을 갖고 있는 한 학생으로부터 주먹과 발 등으로 심한 구타를 당했다. 이날 폭행 사건은 동영상으로 녹화돼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 등을 통해 공개되면서 파장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학교 측은 페레즈에게 구타를 가한 학생과 싸움을 말리지 않고 동영상을 촬영한 학생 등 모두 7명에게 정학 처분을 내린 상태다.


뉴왁시 교육위원회는 이번 주 중으로 정학 처분을 받은 7명의 학생들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고 최종 징계 처분을 내린다는 계획이다.

한편 페레즈는 폭행 사건 이후 치료 및 휴식 기간을 가진 뒤 2일 라스 바라카 뉴왁시장과 학교 관계자들을 만나 이 같은 문제의 재발 방지를 위한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3일부터 학교에 다시 등교했다.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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