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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촉구 기도회 연다

2017-10-0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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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주교, 13일 파티마 성모 발현 맞아

한반도 평화촉구 기도회 연다

지난 3월 명동대성당에서 봉헌된 평양교구 설정 90 주년 미사 후 파티마 성모상 앞에서 기도하고 있는 염수정 추기경과 반야루카 교구장. 가 톨 <릭신문>

천주교 서울대교구 순교자현양위원회(위원장 정순택 주교)는 오는 13일 ‘한반도 전쟁위협종식과 세계 평화’를 촉구하는 묵주 기도를 봉헌한다고 2일 밝혔다.

특별 기도는 절두산 순교성지, 새남터 순교성지, 당고개 순교성지, 중림동 약현성당, 광희문성지, 삼성산 성당 등 서울대교구 내 성지에서 오후 4시에 일제히 진행된다.

기도가 봉헌되는 13일은 ‘파티마의 성모’가 여섯 번째로 발현한 날이다. 파티마의 성모는 1917년 5월 13일 포르투갈의 작은 마을인 파티마에 나타나 세 목동에게 세계 평화와 회개를 위한 기도를 요청했다. 이후 성모 마리아는 다섯 차례 더 파티마에 발현했으며 가톨릭교회는 ‘파티마의 성모’를 ‘평화의 모후’로 공경하며 세계 평화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대교구 관계자는 “한반도 평화가 세계적 관심사로 떠오른 지금, 평화를 구하는 신자들의 기도가 더욱 절실하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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