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임스 브렌멘 총장 아메리칸 서부침례 신학대학원 새로 부임
▶ 다문화권 지도자양성도 강조
아메리칸 서부침례신학대학원(ABSW)에 새로 부임한 제임스 브렌멘(James Brenneman) 총장이 지난 11일 인터뷰에서 학교 비전과 교육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1871년에 설립된 버클리의 아메리칸 서부침례 신학대학원(American Baptist Seminary of the West)에 제임스 브렌멘(James E Brenneman) 총장이 새로 부임했다.
제임스 브렌멘 총장은 인디애나주에 있는 일반사립 대학인 고센칼리지(Goshen College)에서 구약학 교수겸 총장으로 12년 근무하다가 지난 9월1일자로 버클리로 오게 됐다.
브렌멘 총장은 신학교에서 교수로 일하기 이전에는 16세기 종교개혁 당시에 등장한 메노나이트(Mennonites)교단 교회에서 20년간 목회를 했었다.
지난 11일 캠퍼스에서 기자와 인터뷰를 한 브렌멘 총장은 과거 교회에서 신앙 리더 양육에 이어 다시 전통 있는 휼륭한 신학교에서 교육을 맡게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교회일선에서 오랜 목회 경험을 토대로 학생교육에 나선 목회와 신학을 겸비한 신학자이다. 브렌멘 총장은 이미 ABSW에는 중장기 계획이 서있어 이를 이루기 위해 변화 시대속의 신학교육을 어떻게 할지를 새롭게 연구 실천하면 된다고 말했다.
올해 146년 역사의 ABSW는 다문화 다인종된 세계에 준비된 목회자를 양성하고 복음주의 유산과 전통에 뿌리를 둔 교육을 고수하고 있다.
다문화권 학생 교육이 이 학교의 장점이라면서 히스패닉과 한국학생들의 확장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그는 신학생들이 문화간의 갈등을 해소하고 다양한 문화의 가교 역할을 할수 있는 지도자 양육을 교육 방향으로 제시했다.
또 브렌멘 총장은 신학교가 교회안에 머물지 않고 건강한 사회를 이룩하기 위한 일에 기여할 지도자 양성에 힘써 학교의 비전을 보고 더 많은 사람들이 후원하는 다리역할도 자임했다.
특히 정치인, 법률가,기업인등 국가를 위해 일하는 사람들이 종교에 무지한 경우를 많이 볼수 있다면서 지도자에 대한 종교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오늘날 교회의 사회적인 영향력이 약해진 사실을 지적하면서 교회 지도자는 옛날 사고방식의 비판에 머물지 말고 새 세계에 맞는 미래에 대비한 교육에 나서야 함도 힘주어 말했다.
최근 신학생 감소와 재정의 어려움에 대해서는 “죽음 없이는 부활이 없다”면서 교육이 과거 방식 답습이 아닌 신학 교육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온 라인 교육 강화와 1차 공부에 실패해도 다시 배울수 있는 기회 제공과 전문직으로서 일터에서 목회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교육방법의 창출을 제시했다.
그는 한국교회에 대해 많이 알지못하지만 한국 기독교 지도자간 교류와 협력에 뜻이 있다고 밝혔다.
이날 제임스 브렌멘 총장 부임 인터뷰에는 르앤 스노우 프래셔 (Le Ann Snow Fleshen) 아카데믹 학장과 설교학을 강의하는 박상일 교수( 목회학 박사과정 디렉터)가 자리를 함께했다.
GTU 멤버학교인 아메리칸 서부침례신학대학원에는 목회학 석사와 박사등 여러과정을 개설, 다양한 인종과 교단의 목회자및 교회 지도자를 배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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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