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우어 파이낸셜, 뉴욕일원 영업 10개 은행 별평점
뱅크오브호프·한미·퍼시픽시티·우리아메리카·메트로시티·뉴뱅크
1분기이어 최고 수준 경영·실적‘★ ★ ★ ★ ★’
뉴욕일원에서 영업하는 10개 한인 은행들의 자산 건전성이 대부분 탄탄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전문 신용 평가사 ‘바우어 파이낸셜’은 뉴욕·뉴저지에서 영업하는 10개 한인 은행들을 포함, 전국 1만여개 금융기관에 대한 별 평점(Star Rating)을 2017년 2분기(4~6월) 실적과 경영 상태를 토대로 1일 발표했다. 별 5개가 최고 등급이며 0개는 최저 등급이다.
뱅크오브호프, 한미, 퍼시픽시티, 우리아메리카, 메트로시티, 뉴뱅크 등 한인 은행 6곳은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받았다. 이들은 지난해에 이어 지난 1분기에도 최고 등급을 받은 은행들로 최고 수준의 경영과 실적을 이어가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표참조>
뉴밀레니엄은행은 지난 1분기 3.5개에서 반개가 늘어난 별 4개를 획득, 꾸준한 성장세를 반영했다. 노아은행은 3분기 연속 별 4개를 받았다.
반면 최근 행정명령을 받은 신한아메리카는 전분기 대비 별 한개가 적어진 별 4개를 받았으며 KEB하나은행은 이번에도 별 2개에 그쳤다.
별 5개는 ‘Superior’, 4개는 ‘Excellent’, 3개는 ‘Good’ 으로 좋은 평점에 해당되지만 별 2개부터는 평범한 수준이거나 좋지 않은 상태임을 뜻한다. 별 2개는 ‘Adequate’, 1개는 ‘Problematic’, 0은 ‘Troubled’ 를 의미한다. 별 4개나 5개를 받으면 바우어 파이낸셜의 우수은행 추천 명단에 포함되고 월가와 기관 투자자들의 투자 선정 기준에 반영된다.
바우어 파이낸셜은 매 분기마다 금융기관의 영업 실적과 자본 건전성 등을 토대로 별 평점을 발표하고 있다.
한편 한인은행들의 이같은 평점은 중국계 최대 은행인 이스트 웨스트뱅크와 미주류은행인 JP모건 체이스, 시티뱅크 등이 별 4개를 받은 것과 비교할 때 전반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분석된다.
<
최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