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뉴욕채널’수개월간 비밀 접촉
2017-08-12 (토) 05:42:53
▶ AP통신 …군사적 긴장속 대화 통한 북핵 해결 모색
미국과 북한의 외교 라인이 수개월 간 비밀 접촉을 해오고 있다고 AP 통신이 미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11일 보도했다.
이를 통해 북핵•미사일로 인해 악화된 양국 관계를 개선하고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들을 송환하는 문제가 논의되고 있다고 익명을 요구한 미 정부 관계자들이 AP에 밝혔다.
양국 간 대화 통로는 연방국무부의 조셉 윤 대북정책특별대표와 박성일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차석대사로, 이른바 '뉴욕 채널'이 재가동된 것이라고 이들 관계자는 전했다. 이들은 또 윤 특별대표와 박 차석대사의 접촉이 정기적으로 이어져 왔다고 설명했다. 이는 북미 양국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들어서도 대화 채널을 열어 놓고 있음을 드러낸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이 연일 군사력 사용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도 양측이 대화를 통한 평화적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백악관과 국무부는 AP 보도 내용에 대해 확인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