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남환 선교사. 구순구개열·치과진료 중심의 종합병원 설립
▶ 신학교 뒤 건물 매입 추진
산타몬타냐 신학교에 이어 멕시코 유카탄에 기독종합병원 설립을 추진중인 조남환 선교사
멕시코 초기 한인이민자의 땅인 유카탄(Yucatan)에 기독 종합병원 설립이 추진되고 있다.
멕시코 유카탄의 조남환 선교사는 지난7월 선교편지를 통해 기독종합병원 설립계획을 밝히고 기도와 후원을 요청했다.
조 선교사는 병원 설립을 위해 현재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산타몬타나신학교 뒤쪽에 위치한 건물매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건물은 대지가 2,100평방미터이고 건평은 450평방미터(150평) 로서 가격은 6천만원이다.
조남환 선교사는 “유카탄반도에는 예상외로 많은 구순구개열(언청이) 환자가 있다"고 밝히고 병원은 이의 수술과 후속관리,치과 진료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기독종합병원에 따른 소요 예산은 총1억4천만원으로 건물구입 6천만원,리모델링 3천만원,의료장비 구입 5천만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8월현재 약정된 금액은 9천만원이라면서 나머지 소요예산은 후원을 바라고 있다. 조남환 선교사의 병원 설립계획은 지난4월 산호세방문시에도 선교를 후원하고 있는 오클랜드 한인연합감리교회(담임 이강원 목사)의 임원들에게 뜻을 밝힌바 있다.
조남환 선교사는 1991년 한국의 기독교대한감리회 멕시코 선교사로 파송되어 현재에는 신학교육을 통한 현지 리더양육에 힘쓰고 있다.
또 한인들의 멕시코 이민 100주년이 되던 2005년에는 100주년 기념사업회 사무총장으로 활동했었다.
멕시코 동남부에 위치한 유카탄반도는 남한과 비슷한 크기로 인구는 약500만여명이다. 이곳은 1905년 한인 1,033명이 이주해와 대형선인장의 일종인 애니깽 농장의 노동자로 일하면서 국민회의 활동과 교회 개척을 한 흔적이 아직도 곳곳에 남아 있다.
조남환 선교사 전화:52 1 999 130 2458 (카톡 가능)
신학교 주소: calle 67 #533 Mulchechen kanasin. Yucatan Mexico.97130
이메일:namjuanjo@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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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