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가족과 물놀이 즐길수 있는 한적한 타운 ‘커네티컷 브룩필드’

2017-08-05 (토) 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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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서쪽 호수 가까워 여름시즌 비치로 변신

▶ 주택 75% 단독주택… 기차역 없어 맨하탄 접근 불편

가족과 물놀이 즐길수 있는 한적한 타운 ‘커네티컷 브룩필드’

커네티컷주의 브룩필드는 타운이 호수 2개 사이에 위치해 있어 여름에는 호수에서 수영과 배타기 등을 즐길 수 있다.

가족과 물놀이 즐길수 있는 한적한 타운 ‘커네티컷 브룩필드’

브룩필드 부동산 시장에 32만5,000달러에 나온 3베드룸 랜치 스타일 주택.


커네티컷의 브룩필드(Brookfield)는 북부 페어필드 카운티에 위치한 인구 1만7,000여명의 한적한 타운이다. 서쪽으로는 커네티컷에서 가장 큰 호수인 캔들우드 레이크가 있으며 동쪽으로는 레이크 릴리노나가 있다.호수는 여름시즌에 비치로 변해 수영과 배타기 등을 즐길 수 있다.남동쪽으로는 스트립몰과 사무실 등 상가가 형성돼 있다.

브룩필드의 주택 6,500채 중 약 75%는 단독 주택이며 나머지는 콘도미니엄이다.
7월17일 현재 브룩필드 부동산 시장에 나온 단독 주택은 114채로 1,225스퀘어피트의 랜치 스타일 3베드룸 주택이 170만달러로 가장 쌌으며 2003년 지어진 5,754스퀘어피트의 5베드룸 주택이 288만5,000달러로 가장 비쌌다.

부동산 관계자들에 따르면 호숫가에 위치한 주택들의 가격이 비교적 비싼 편이다.
지난 1년간 매매가 성사된 단독 주택의 중간가격은 38만7,500달러로 전년 동기의 36만7,500달러에 비해 소폭 올랐다.


콘도는 현재 33개 유닛이 시장에 나와 있으며 가격은 13만9,000달러(975스퀘어피트 1베드룸)에서 45만9,000달러(2,674스퀘어피트 타운하우스)에 달했다.

지난 1년간 콘도의 중간 매매가격은 24만달러로 전년 동기 20만9,500달러에 비해 약 3만달러가 올랐다.

레저 시설로는 야구장과 축구장, 놀이터 등이 있으며 2마일 하이킹 코스가 있다.
금요일 오후에는 타운 센터(Municipal Center)에서 파머스 마켓 장터가 들어서며 장터가 끝난 뒤에는 야외 콘서트도 열린다.'Brookfield Theater for the Arts'에서는 각종 문화 공연이 열린다.

브룩필드 학군은 2,800여명의 학생들이 있다. 학교로는 Center Elementary(Pk-1학년)와 Huckleberry Hill Elementary(2-4학년), Whisconier Middle School(5-8학년), Brookfield High School(9-12학년) 등이 있다. 올해 졸업한 브룩필드 고등학생들의 평균 SAT 점수는 575점(reading, writing)과 550점(math)으로 커네티컷주의 평균치인 524점과 505점에 비해 높았다.

브룩필드에는 기차역이 없지만 자동차로 약 30분 거리에 있는 Southeast와 Brewster, 또는 Purdys 기차역을 이용할 수 있다. Southeast 역에서는 메트로-노스 기차 할렘 노선을 타고 맨하탄 그랜드센트럴 역까지 80~95분이 소요되며 Brewster 역에서는 75~92분, Purdys 역에서는 66~84분이 걸린다. 월 무제한 사용 패스 요금은 422달러이다.

<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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