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이번엔 디렉TV 전화 사기 기승

2017-06-22 (목) 07:43:18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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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원사칭 ‘핫딜’ 현혹 후 아마존 카드로 사용료 지불 유도

디렉TV(DirecTV) 가입자 또는 가입 희망자들을 노린 신종 사기 전화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19일 소비자 보호 기관인 BBB(Better Business Bureau)에 따르면 전화를 걸어 디렉TV ‘핫딜’이라며 접근, 기프트 카드로 미리 사용료를 지불하게 한 뒤 돈을 빼돌리는 사기 피패 신고 건수가 속출하고 있다.

피해자들에 따르면 디렉TV 직원이라고 사칭한 사기범들은 전화를 걸어 “이번 프로모션은 아마존과의 파트너십을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월 99달러에 2년 동안 모든 채널을 볼 수 있다”고 소개하며 고객들을 현혹하고 있다.


이들은 특히 아마존 기프트 카드로 석달치 사용료를 미리 지불하면 한 달치 사용료는 감해준다며 프로모션 코드와 전화번호를 남긴 뒤 프로모션을 적용받기 위해 전화를 거는 피해자들에게 아마존 카드의 일련 번호와 보안 번호를 불러달라고 해 석달치 사용료에 해당되는 300달러를 그대로 빼가는 수법을 쓰고 있다.

BBB의 관계자는 이와 관련 “사기 전화인지 아닌지 가장 쉽게 파악하는 요령은 상대방이 수수료에 대해 특정지급 방식을 요구하는 지의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라며 “송금이나 선불 카드, 기프트 카드 등으로 지불하라고 한다면 이 같은 행위는 사기 행각으로 의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문가들은 디렉TV 직원이 아마존카드로 수수료를 지불해달라고 전화를 거는 경우는 100%로 사기로 이 같은 전화를 받는 즉시 경찰이나 연방거래위원회(FTC) 등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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