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북 본사 벽화 그린 한인 2세 작품 하룻밤새 사라져
2017-06-21 (수) 06:35:32
김소영 기자
▶ 맨하탄 로어 이스트사이드 흰색 페인트로 덧칠
▶ 팟캐스트 출연 성추행 발언 반감 표출인듯

데이빗 최씨가 그린 맨하탄 벽화(위쪽)와 페인트칠로 지워진 이후. <출처=트위터>
한인 2세 출신의 유명 그래피티 아 티스트 데이빗 최씨의 벽화가 하룻밤 사이 사라져 버리는 일이 발생했다.
인터넷 매체 패치닷컴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최씨가 맨하탄 로어 이스트 사이드에 그렸던 벽화가 누군가에 의 해 흰색 페인트로 덧칠해졌다. 이 벽화 는 지난 1월 하우스톤 스트릿과 바워 리 스트릿사이 건물 벽에 그린 것이다. 일각에서는 최씨가 2014년 모 팟캐 스트 게스트로 초대됐을 당시 나온 성추행 발언 이후 이에 대해 반감을 가진 사람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다.
최씨는 팟 캐스트에서 마사지 업소에 서 마사지를 받는 동안 마사지 업소 여 직원의 엉덩이를 만지는 등 성추행을 했다며 농담처럼 대수롭지 않게 이야 기했다. 이후 일부 네티즌들은 최씨를 ‘성추행범’이라고 부르며 그의 작품에 대해서도 반감을 표하기 시작했다
. 자신의 벽화가 사라졌다는 소식을 접한 최씨는 “팟캐스트에서 말한 내용은 지어낸 이야기”라며 “팟캐스트 방송 이후 3년간 정신과 치료까지 받 았지만 그때의 실수가 아직도 발목을 잡고 있다”고 심경을 드러냈다. 최씨는 페이스북 창업 당시 페이스 북 본사의 벽화를 그래피티로 그리면 서 이름을 알렸다. 특히 작업에 대한 보수로 받은 페이스북 주식의 가치가 2,000만 달러까지 치솟으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
김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