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입양아 출신 슬레븐씨 LI 타운장 도전

2017-06-16 (금) 06:39:33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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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미스타운장 선거 독립당 후보로 출마

입양아 출신 슬레븐씨 LI 타운장 도전
입양아 출신의 40대 한인 여성이 롱아일랜드의 타운장 자리에 도전한다.

컬스틴 슬레븐(40•사진)씨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는 11월7일 치러지는 서폭카운티 소재 스미스타운장 선거에 독립당 후보로 출마한다고 공개 선언했다.

슬레븐씨는 “정치 경험이 오히려 공적인 일을 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정계에 오랜 기간 몸담은 정치인은 오히려 주민들이 정말로 원하는 것을 보지 못한다. 나는 평생을 스미스타운에서 살며 이곳을 가장 잘 알기 때문에 주민들이 원하는 것을 누구보다도 잘 해결할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1977년 한국에서 태어나 미국에 입양된 슬레븐씨는 현재 스미스타운 이스트 메인스트릿 선상에서 작은 초콜릿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슬레븐씨는 별도의 선거대책본부가 없는 대신 친구 20여 명이 자발적으로 소셜네트웍서비스(SNS)를 통해 공약과 정책 비전을 홍보하고 있다. 슬레븐씨는 이번 타운장 선거에서 현역인 패트릭 베치오 타운장과 에드 웨이헤임 시의원, 빌 홀스트 검사 등과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스미스타운 인구는 11만4,817명으로 백인이 95.5%에 달하고 아시안은 1.7%에 불과하다. 특히 이 지역은 공화당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타운클럭을 제외하고는 타운장 등 8명의 타운 위원들이 모두 공화당원이다. 슬레븐씨 같은 무소속은 2만1,520명에 불과하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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