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머니오더·체크는 직접 우체국으로”

2017-06-15 (목) 07:29:15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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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YPD, 트위터 통해 ‘피해자가 되지 마십시오’ 계몽

접착제바른 철사 우체통 안에 체크넣은 우편물 절도 기승
우정국, 규격 편지봉투보다 입구작은 우체통 교체 작업

“체크나 머니오더는 우체통에 넣지 마세요”

뉴욕시경(NYPD)이 길거리에 설치돼 있는 우체통에 체크(수표)나 머니오더가 들어있는 우편물은 넣지 말아줄 것을 당부했다.


맨하탄의 24경찰서는 13일 '피해자가 되지 마십시오. 체크를 우체통에 넣지 말고 우체국으로 직접 가져가세요'라는 제목의 트위터를 통해 시민들에게 주의를 요구했다.

경찰에 따르면 오래 전부터 절도범들은 접착제를 바른 철사를 우체통 안에 넣어 우편물을 꺼낸 뒤 그 안에 있는 체크나 머니오더를 빼내거나 우체통 주입구에 접착제를 발라놓고 주변을 맴돌다 누군가 우편물을 넣으면 곧바로 가로채는 수법을 써왔다.

경찰은 만약 우체국에 직접 가지 못해 우체통을 사용해야 한다면 체크에 지우기 힘든 잉크펜으로 내용을 기입하고 체크 결제일로부터 가까운 날 우편을 보낼 것을 조언했다.

우체국은 우체통으로부터 체크나 머니 오더를 빼내는 절도 사건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재 우체통 교체작업을 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브롱스 지역에는 입구가 규격 편지봉투보다 크지 않은 입구를 가진 우체통을 100개 교체했고 맨하탄 지역에도 우편물을 꺼내기 어렵도록 입구를 작게 한 우체통을 설치할 예정이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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