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트럼프 티셔츠’삭제한 뉴저지 교사 징계

2017-06-14 (수) 07:50:53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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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 타운십 고교 졸업앨범서 학생 동의없이 임의로 수정

‘트럼프 티셔츠’삭제한 뉴저지 교사 징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티셔츠를 입고 졸업앨범(좌측)을 찍은 고교생의 티셔츠 문구가 학생의 동의 없이 문구가 삭제된 채 졸업앨범이 제작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티셔츠를 입고 졸업 사진을 찍은 뉴저지의 한 고교 학생들의 티셔츠를 임의로 수정한 교사에게 정직 처분이 내려졌다.

뉴저지 월 타운십 쉐럴 다이어 교육감은 12일 “교육위원회는 트럼프 티셔츠 로고를 삭제한 해당 교사에 대해 추후 통보가 있을 때까지 징계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날 교육위원회는 해당 교사의 이름 등 신상정보는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번 일은 월 타운십 고교 졸업반 학생인 그랜트 버라도(17)가 ‘트럼프 티셔츠’를 입고 졸업 사진을 찍었으나, 얼마 후 버라도가 받은 졸업 앨범에는 아무런 글자가 없는 검은색 티셔츠를 입은 사진이 실려 있어 이에 대해 부모가 항의하면서 벌어졌다.

버라도는 이번 일과 관련 “이 티셔츠를 입고 찍은 사진이 역사가 되고 기념이 될 것이라고 믿었는데 이런 일이 벌어졌다”며 아쉬워했다.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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