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한인 패션 디자이너 벤자민 조 사망
2017-06-13 (화) 11:11:41
한인 디자이너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뉴욕 패션계가 애도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한국계 디자이너 벤자민 조(40•사진)가 지난 3일 자신의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11일 보도했다. 뉴욕을 무대로 활동한 그는 다운타운을 누빈 패션 아이콘이었다.
이민 2세인 그는 뉴욕 파슨스 디자인 스쿨에 들어간 후 학교를 그만두고 뉴욕 패션계로 직행,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실험적인 작품을 선보였다. 2001년 그가 뉴욕 패션위크 패션위크에 데뷔했을 때 보그는 그를 단숨에 '차세대 디자이너'로 선정했다.
보그의 패션 에디터 레어드 보렐리 페르손은 칼럼에서 벤자민 조의 작품에 대해 "1990년대 초중반 세스 샤피로 등에 의해 만들어진 뉴욕의 활기차고 퇴폐적인 분위기를 이끌며 빛을 더했다"고 추모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