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툭하면 탈선·운행지연 서비스 엉망’ 뿔난 열차 이용자들
롱아일랜드 레일로드(LIRR) 이용객들이 열차 지연과 취소로 인한 불만이 폭발, 법적 대응에 나섰다.
뉴욕 포스트에 따르면, LIRR 이용객인 메리디스 제이콥스와 프레드 리, 두 사람은 열차 이용객들을 대신해, LIRR과 뉴욕 메트로폴리탄 교통공사(MTA), NYC 트랜짓을 상대로 10일 뉴욕주법원 낫소카운티지법에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각각 롱아일랜드 완탁과 유니온데일에 거주, 매일 열차를 이용해, 펜스테이션까지 출퇴근을 하고 있는 이들은 더욱 악화되고 있는 열차 서비스로 인해 정신적•신체적 피해를 입고 있다며, 이들 세 기관들에게 운송 계약 불이행 및 위반의 책임을 물었다.
소장을 통해 이들 세 기관에 피해 보상과 변호사 비용을 요구했다. 또한 지난 달 10일 LIRR열차 80여개의 퇴근 시간 운행이 취소되면서 아수라장 사태가 발생한데 대한 책임을 묻고, 5월 한달 이용권의 환불 등도 요구했다.
소장을 통해 이들은 열차내부와 플랫폼의 인구 과밀로 인해, 승객들이 기차에 치이거나 플랫폼 아래로 떨어질 정도의 위험한 상태에 빠지게 하고 있으며, 불결하고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은 열차내 화장실을 사용하도록 강요받고 있다며, 승객들이 만성적인 지연과 저질의 서비스로 고통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24년 동안 통근을 위해 열차를 이용해온 제이콥스는 “변화와 책임감, 투명성, 그리고 우리가 돈을 지불한 만큼의 서비스를 원한다”며 “돈을 낸 만큼의 서비스를 얻지 못한다면 우리는 돈을 환불받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2년동안 두 번의 요금 인상이 있었고 서비스는 최악”이라며 “4년동안 서비스는 엉망이었지만, 그 2년 동안은 심각한 수준”이라고 성토했다.
소송을 담당하고 있는 폴 리지에리 변호사에 따르면 법원이 이번 소송에 대한 인증 절차를 마치는 대로 열차를 이용하는 소송 희망자들은 이번 집단 소송에 참여할 수 있다.
한편 맨하탄 펜 스테이션에서 하루 약 60만명이 주중 뉴저지 트랜짓과 LIRR을 이용하고 있다. 지난 3월말과 4월 초 열흘동안 두 번의 탈선 사고가 발생했었다. 내달 첫주에는 펜스테이션에서 21개 선로의 시스템 점검 및 공사로 4개 선로만 정상 운영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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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