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ACF,17일 한인사회 기부문화 확산 컨퍼런스 개최

17일 개최 예정인 기부문화 확산 컨퍼런스 홍보차 9일 기자회견을 연 KACF의 지니 박(왼쪽) 행사위원장과 윤경복 사무총장.
한인커뮤니티재단(KACF)이 창립 15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한인사회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KACF의 맨하탄 사무실에서 9일 기자회견을 연 윤경복 사무총장은 “우리 재단은 후원금 모금을 통해 한인사회가 필요로 하는 서비스 제공 기관을 돕는 역할을 해오고 있지만 미주 한인사회에 ‘기부’ 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을 장기 목표로 세우고 있다”며 “이번 컨퍼런스는 전국에서 '기부'와 '비영리단체' 리더로 활동하는 코리안 아메리칸을 초청해 진정한 기부가 무엇인지에 대해 많은 한인들에게 알리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컨퍼런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뉴욕대(NYU) 키멜센터에서 종일 개최되며 뉴욕 뿐 아니라 미국 내 다른 지역에서 자선가나 비영리단체를 이끌어가는 한인 1.5․2세들이 대거 초청됐다.
유대인 아버지와 한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엔젤라 워닉 부시다는 최초의 아시안 아메리칸 랍비로 자신이 자라면서 직접 체득한 유대인 커뮤니티의 기부 문화를 통해 한인사회 내 기부문화 확산에 필요한 점들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단순히 수익을 올리는데 그치지 않고 사회 변화를 위해 환원하는 ‘사회적 기업’(Social Enterprise)에 대한 주제로 맥킨지사의 빈스 정씨, 12+사의 레이몬드 전 회장 등도 연사로 나선다.
이밖에 KACF를 통해 직접 봉사하는 기회를 얻는 '발런티어 페어', 실제 비영리 단체들에서 봉사하거나 기부하는 방법에 대해 배우는 웍샵 등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행사를 기획한 KACF 이사인 지니 박 행사위원장은 “다른 사회에 비해 기부에 대한 관심이 적은 한인들에게 이번 컨퍼런스는 진정한 기부와 자신의 기부로 사회가 어떻게 변화할 수 있는지 배우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변화를 위해 힘써온 훌륭한 한인 리더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흔치않은 자리인만큼 많은 한인들이 참석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정된 자리로 사전 예약이 필요하며 입장료는 점심과 리셉션을 포함해 125달러다. 자세한 행사 내용 확인과 예약은 KACF 웹사이트(kacfny.org)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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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