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저지 에지워터(Edgewater)’

2017-06-10 (토) 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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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하탄 전경 한눈에…허드슨강 서쪽 ‘강변 타운’

▶ 맨하탄 가까워 뉴욕시 통근자들 선호

‘뉴저지 에지워터(Edgewater)’

허드슨강과 맨하탄 스카이라인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뉴저지 에지워터.

‘뉴저지 에지워터(Edgewater)’

2007년 지어진 뉴저지 에지워터 소재 4베드룸 타운하우스. 이 타운하우스(22 Vela Way)는 195만 달러에 매물로 나왔다.


뉴저지 에지워터(Edgewater)는 허드슨강 서쪽을 따라 포트리와 노스버겐 사이에 자리 잡고 있는 인구 1만2,000여 명의 강변 타운이다.

에지워터의 대부분 주민들은 허드슨강과 맨하탄의 멋진 전경이 한눈에 보이는 매력을 타운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는다. 또한 맨하탄과 인접해 있어 버스와 페리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뉴욕시로 통근자들이 선호하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인터넷 웹사이트인 네이버후드 스카웃에 따르면 에지워터에 위치한 주거용 부동산 중 78%는 1969년 이후 지어졌으며 주민들 중 3분의 2는 세입자들이다.


현재 뉴저지 멀티플 리스팅서비스에 매물로 나온 에지워터의 주거용 부동산은 약 160개로 이 중 대부분은 콘도와 아파트, 타운하우스 등이며 단독주택은 6채밖에 없다.

그린카트 부동산의 캐티 도프먼 대표는 “부동산 개발회사들은 한정된 부지로 최대한의 이윤을 남기기 위해 다세대 건물을 짓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프먼씨에 따르면 에지워터의 주요도로인 리버 로드(River Road) 동쪽으로는 대부분의 주거용 부동산이 콘도미니엄이지만 서쪽으로는 타운하우스와 렌트용 단지가 많다.

인터넷 부동산 웹사이트인 트룰리아에 따르면 올해 6월6일까지 에지워터 주거용 부동산의 중간 매매가격은 60만달러가 조금 넘는다. 이는 지난 12개월간 7%가 오른 액수다.

현재 에지워터에 매물로 나온 단독주택 가격은 52만9,000달러에서 285만 달러에 달했다. 매물로 나온 콘도의 가격은 12만5,00달러(스튜디오)에서 299만9,000달러(3베드룸)에 달했다.

에지워터에는 대형 아시안 마켓인 ‘미츠와’(Mitsuwa Marketplace)가 있고 ‘트레이더 조스’(Trader Joe's) 수퍼마켓 등이 있다.

학교로는 ‘George Washington School'(Pk-2학년)과 'Eleanor Van Gelder School'(3-6학년) 등이 있다. 이 타운의 중학생들과 고등학생들은 북서쪽으로 약 4마일 떨어진 레오니아 학군에 소속돼 있다. 지난해 레오니아 고등학교 학생들의 평균 SAT 점수는 590(reading & writing), 584(math)점으로 뉴저지주 평균인 537, 538점 보다 높았다.

대중교통으로는 뉴저지 트랜짓 버스 158번이 맨하탄 42가 Port Authority 터미널까지 운행되며 오전 출근시간의 평균 소요시간은 약 40분이다. 편도요금은 4달러50센트이다.

또한 NY Waterway 페리가 Edgewater Ferry Landing (989 River Road)에서 평일 오전 6시15분부터 오후 7시45분까지 운행된다. 페리는 맨하탄 미드타운까지 13분 만에 가며 요금은 편도가 10달러25센트, 월 무제한 사용 패스는 294달러이다.

<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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